노래를 부를 때 성대에 힘을 주면 목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성대가 모든 역할을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대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역할만 할 뿐, 소리를 키우고 음색을 조절하는 것은 공명과 호흡의 역할입니다.
특히, 올바른 공명(울림) 훈련 없이 성대만을 사용하면 소리가 거칠고 시끄러워지며, 성대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비강 공명을 활용한 두성(Head Voice)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비강 공명(비음)과 두성 공명을 찾는 연습을 통해, 성대의 부담 없이 고음까지 편안하게 부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목이 쉽게 아픈 이유: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
1) 성대의 역할과 한계: 소리를 만드는 기관일 뿐, 증폭하는 기관이 아니다!
노래를 부를 때 성대가 모든 것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대는 단순히 소리의 원초적인 진동을 만들어낼 뿐,
이를 증폭시키거나 조절하는 것은 공명 기관(비강, 구강, 두개골 공명)과 호흡이 담당해야 합니다.
성대의 역할: 소리를 발생시키는 역할
공명의 역할: 소리를 증폭하고, 음색을 조절하는 역할
즉, 성대는 소리를 만들기만 하고, 공명을 활용해서 소리를 울려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성대만을 사용해서 소리를 만들고 키우려고 하다 보니, 성대가 금방 피로해지고 목이 쉽게 아프게 됩니다.
해결책:
- 성대가 아닌 호흡과 공명(울림)을 활용해 소리를 증폭해야 한다.
- 성대가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도록 균형 잡힌 발성법을 익혀야 한다.
2. 성대에 무리 가지 않는 ‘공명’을 활용한 소리 증폭법
노래할 때 목만 사용하면 성대에 엄청난 부담이 갑니다. 그렇다면 소리를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소리의 이동 원칙:
a.성대에서 발생한 소리는 구강을 통해 나가지만, 구강만을 사용하면 시끄러운 소리가 되기 쉽다.
b.비강(코 울림)을 이용하면 소리가 정제되면서 맑고 부드러워진다.
c.비강에서 머리 위 방향과 머리 뒤 방향으로 소리를 보내는 연습을 하면, 두성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즉, 성대 → 비강(비음) → 머리 앞, 위, 뒤로 소리를 이동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3. 비강 공명(비음)을 활용하는 두성 연습
1) 비강(코 울림) 공명 찾기
소리를 앞쪽으로 보내려고 하면 시끄럽고 거친 소리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강을 울리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합니다.
훈련법:
✔ 허밍(Humming) 연습
- 입을 다물고 "음~~~" 소리를 낸다.
- 코와 이마 사이가 울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한다.
- 공명 포인트를 찾을 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실험해 본다.
✔ “냐냐냐” 연습
- " 냐냐냐 "라고 발음하면서 소리가 비강(코) 쪽으로 울리는지 확인한다.
- 처음에는 과장되게 비음이 섞여도 괜찮다.
비강 공명을 잘 활용하면?
- 소리가 부드럽고 맑아진다.
- 성대 부담 없이 소리를 키울 수 있다.
- 고음을 낼 때 목이 덜 아프다.
4. 두성을 만들기 위한 소리 이동 훈련
1) 머리 위 방향으로 소리를 이동하는 연습
비강 공명을 익힌 후, 소리를 머리 위쪽으로 보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훈련법:
✔ "우~~" 소리를 내며 소리를 머리 위로 이동시키기
- 입술을 둥글게 말고 "우~~" 소리를 내면서 머리 위쪽이 울리는 느낌을 찾는다.
- 소리가 가볍고 맑아질 때까지 연습한다.
- 무리한 고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느낌이 중요하다.
✔ "이~~" 발음으로 머리 위쪽 울림 찾기
- "이~~" 발음을 내면서 머리 윗부분(정수리 쪽)으로 소리를 이동시킨다.
- 소리가 얇고 가볍게 느껴진다면 제대로 된 것이다.
소리를 머리 위로 보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
- 성대가 과하게 닫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 고음을 쉽게 낼 수 있다.
- 두성을 익히는 필수 과정이다.
2) 머리 뒤 방향으로 소리를 이동하는 연습
머리 위쪽으로 소리를 보내는 것만큼 머리 뒤쪽으로 소리를 보내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훈련법:
✔ "호~" 발음으로 소리를 뒤쪽으로 이동시키기
- "호~~" 소리를 내면서 뒤통수 쪽이 울리는 느낌을 찾는다.
- 처음에는 과장되게 내도 괜찮다.
✔ "야~ 야~"로 뒷머리 울림 연습
- "야~ 야~" 하면서 소리를 뒤쪽으로 보내는 느낌을 익힌다.
-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리를 머리 뒤쪽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
- 두성을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 성대에 힘이 덜 들어가고, 부드러운 고음을 낼 수 있다.
5. 성대에 힘을 빼고, 두성으로 부르는 실전 연습법
1) 두성+비강 공명을 익히는 ‘네네네’ 연습
✔ "네네네"라고 말하듯 가볍게 발음하기
✔ 소리가 이마와 머리 위쪽으로 올라가는 느낌 찾기
이 연습이 중요한 이유?
- 두성을 익히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이다.
- 성대에 힘을 빼고 소리를 내는 연습이 된다.
6. 고음을 편하게 내기 위한 최종 팁
a.성대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역할, 증폭은 공명과 호흡이 담당!
b.비강 공명을 활용해 소리를 정제하고 맑게 만들기
c.소리를 머리 위 방향과 머리 뒤 방향으로 이동시키며 두성 익히기
d.호흡을 활용해 성대 부담을 줄이면서 공명을 증폭시키기
e.무리한 연습은 피하고,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연습하기
결론: 성대 혹사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명 활용법
노래 몇 곡만 부르고 목이 아픈 이유를 이제 조금은 그 원인을 찾으셨나요? 내 몸이 고정관념에 따라 성대가 모든 역할을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리는 성대가 아니라 공명(비강, 머리 공명)과 호흡이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울림과 피치연습을 따로 연습해서 결국 하나가 되도록 합쳐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성대의 부담을 줄이고, 비강과 두성을 활용하는 발성법을 연습해 보세요!
꾸준한 연습이 있다면, 누구나 편안하고 멋진 목소리로 고음도 쉽게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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