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Guitar) 구입 가이드: 예산별 추천 (입문용~프로용)
기타를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음악을 향한 열정과 실력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브랜드와 모델 속에서 어떤 기타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달라지므로, 본 글에서는 예산별로 추천할 수 있는 기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입문용 기타 (10만 원~50만 원)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주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편한 연주감을 제공하는 기타입니다. 저렴한 모델 중에서도 퀄리티가 괜찮은 기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rt AD810 MODEL>
추천 모델
브랜드모델명특징가격대
Yamaha | F310 |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좋고 균형 잡힌 사운드 | 약 20만 원 |
Cort | AD810 | 초보자에게 적합한 가성비 좋은 기타 | 약 25만 원 |
Fender | CD-60 | 깔끔한 사운드와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 약 35만 원 |
Epiphone | DR-100 | 깔끔한 사운드와 초보자에게 적합한 넥 디자인 | 약 40만 원 |
이 가격대에서는 대부분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기타를 만나볼 수 있으며, 기본적인 연습에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기타 줄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초보자가 연주할 때 손가락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세팅(Setup)**이 잘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중급자용 기타 (50만 원~150만 원)
중급자 이상이라면 기타의 사운드와 연주감을 좀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합판이 아닌 부분 원목(Solid Top) 기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천 모델
브랜드모델명특징가격대
Seagull | S6 Original | 캐나다산, 솔리드 시더 탑으로 깊고 따뜻한 톤 | 약 80만 원 |
Taylor | 114ce | 맑고 균형 잡힌 사운드, 커팅 바디 | 약 120만 원 |
Martin | D-X1E | 피쉬맨 픽업 장착, 저음이 탄탄한 사운드 | 약 130만 원 |
Gibson | G-45 Studio | 깁슨 특유의 빈티지 톤과 강한 존재감 | 약 150만 원 |
이 가격대에서는 원목(솔리드) 상판이 적용된 모델을 찾을 수 있으며, 브랜드의 고유한 사운드 특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마틴(Martin), 테일러(Taylor), 깁슨(Gibson) 같은 브랜드는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사운드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3.세미프로용 기타 (150만원~400만원)
이 가격대에서는 올솔리드(All Solid) 기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운드의 깊이와 울림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주로 공연이나 녹음을 고려하는 연주자들이 선택하는 모델이 많으며, 커스텀 옵션이 포함된 제품도 있습니다.
추천 모델
브랜드모델명특징가격대
Martin | D-18 | 마호가니 바디, 전통적인 포크 사운드 | 약 250만 원 |
Taylor | 314ce | 균형 잡힌 톤, 고급 피쉬맨 픽업 내장 | 약 280만 원 |
Gibson | J-45 Standard | 강렬한 스트러밍과 따뜻한 톤 | 약 350만 원 |
Lowden | F-32 | 핸드메이드 기타로 뛰어난 사운드 디테일 | 약 400만 원 |
이 가격대에서는 핸드메이드 기타도 일부 선택할 수 있으며, 연주 스타일에 따라 가장 적합한 사운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틴의 D-18, 깁슨의 J-45 같은 모델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프로 뮤지션들이 선택한 클래식한 모델입니다.
4. 하이엔드 커스텀 기타 (400만 원 이상)
최상급 기타는 장인의 손길이 닿은 커스텀 모델이 많으며,
목재 선택부터 제작 방식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기타들입니다.
주로 프로 연주자들이 스튜디오 녹음이나 공연에서 사용하는 기타들입니다.
추천 모델
브랜드모델명특징가격대
Martin | D-28 Authentic | 빈티지 스타일, 깊고 풍부한 사운드 | 약 500만 원 |
Taylor | 814ce | 세밀한 사운드 밸런스, 편안한 연주감 | 약 600만 원 |
Gibson | SJ-200 | 풍성한 저음과 압도적인 볼륨 | 약 700만 원 |
PRS | Private Stock | 완전 커스텀 가능, 아트 피스급 기타 | 1,000만원이상 |
이 가격대의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PRIVAT STOCK 같은 PRS의 커스텀 모델은 연주자의 개성에 맞춰 제작되며, 단순한 연주를 넘어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5. 기타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
기타를 선택할 때 단순히 가격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1) 바디 타입
- 드레드넛(Dreadnought): 풍부한 저음과 볼륨이 강한 사운드 (예: Martin D-28)
- OM(Orchestra Model): 밸런스가 좋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 (예: Taylor 314ce)
- 점보(Jumbo): 강력한 볼륨과 존재감 있는 사운드 (예: Gibson SJ-200)
2) 목재(Material)
- 스프루스: 밝고 선명한 사운드
- 마호가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운드
- 로즈우드: 깊고 강한 울림
3) 픽업 시스템
공연을 할 경우, 피쉬맨(Fishman), LR Baggs 같은 픽업이 장착된
모델을 선택하면 앰프에 연결하여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연주자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산에 맞춰 적절한 기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직접 연주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연주감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입문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서 시작하여 차츰 더 좋은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는 좋은 것을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